정부가 운영하는 국가기록원은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로 끌려간 피해자들의 목소리 녹음파일을 관리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미쓰비시 강제동원 피해자 육성증언 증거물을 분실했다는 것인데요. 피해 육성 증거물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 피해 사실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재 대부분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다시 기록도 불가능한 이 증거물을 왜 분실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국가기록원
국가기록원은 해당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 기본계획의 수립 시행, 공공기관의 기록물 수집‧관리 및 활용, 영구기록물관리기관으로 기록물의 이관, 관할 공공기관의 기록물관리에 관한 지도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곳입니다. 그 중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로 끌려간 피해자들의 목소리 녹음파일을 관리하는 곳이기도 하는데요.
분실 사유
피해 증거물을 요청해달라고 하자 분실했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자 담당자도 분실 이유를 모르겠다는 어이없는 답변이 다시 돌아왔는데요. 그 일제강점기 피해자 중 윤병렬, 서정만, 천만수 세 분의 증거물만 없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현재 세분 모두 세상과 별세하여 피해자 증거물도 다시 제작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남아있는 영상도 초기 당시 기록물 다루는 숙련도 미숙과 이관 당시 업무량이 많아 관리를 잘 하지 못한 탓에허술하게 찍혀있었는데요. 현재 일제강점기 피해자 대부분은 세상을 떠났고, 남아 있는 생존자들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제대로 대화를 이루지 못한다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