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중에 '낳다 낫다 났다'가 한국인 가장 헷갈리는 맞춤법 5위 안에 들 정도로 틀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헷갈리는 단어들의 특징은 발음을 내어 말하면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똑같다는 것인데요. 우리는 한국어 배우는 과정에서 쓰면서 배우는 것보다 듣고 말하면서 배우는 것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쉽게 혼돈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낳다 낫다 났다
낳다와 낫다 그리고 났다는 발음 소리가 굉장히 동일하기 때문에 차이점을 알고 시간이 지나면 쉽게 헷갈리는 단어입니다. 별거 아닌 거처럼 보여도 맞선이나 미팅 등 상대방에게 잘 보여야 하는 자리에서 맞춤법을 틀릴 경우 이미지가 하락될 수 있습니다.
1. 낳다
'낳다'와 '낫다'는 사람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단어인데요. 용도와 예시를 통해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용도
- 배 속의 아이, 새끼, 알을 몸 밖으로 내놓는 경우
- 어떤 결과를 이룰 경우
- 어떤 환경이나 상황의 영향으로 어떤 인물이 나타날 경우
예시
- 닭이 달걀을 낳다.
-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다.
- 끝없는 노력이 성공을 낳다.
- 한 순간의 방심이 실패를 낳았다.
- 1902년 한국의 영웅 유관순 열사를 낳았다
2. 낫다
'낫다'는 '낳다'에 비해 용도와 쓰임새가 단순한데요.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용도
- 다른 것봐 비교했을 때 더 좋거나 앞서 있을 경우
- 병이나 상처가 나을 경우
예시
- A 제품이 B 제품보다 성능이 훨씬 낫다.
- 사과가 바나나보다 맛이 더 낫다.
- 넘어져서 난 상처가 거의 낫다.
3. 났다
'났다'는 동사 '나다'의 활용어로 '나다'의 쓰임새를 알면 구분하기 쉽습니다.
용도
- 신체 표면이나 땅 위에 솟아날 경우
- 길, 통로, 창문 따위가 생길 경우
- 사물에 구멍,자국 등 형체 변화가 일어날 경우
예시
- 아스팔트에서 꽃이 피어났다.
- 공사를 통해 새로운 길이 났다.
- 도넛이 될 빵에 구멍이 났다.
- 날씨가 더워 내 몸에서 땀이 났다.
이해가 되셨나요?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낳다'와 '낫다'를 헷갈려하는 경향이 강한데요. '낫다'의 경우 비교 대상이 있을 경우나 상처가 치료될 경우에만 사용하고 '낳다'는 새끼, 결과물, 인물 등이 결과적으로 탄생하거나 나올 경우에만 사용되니 이점을 인지하고 나면 사용하시면 더 이상 헷갈리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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