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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서와 으로써의 차이, 쉽게 이해하세요.

by 발 빠른 2021. 5. 15.

한글은 아름다운 우리 고유의 언어이지만, 한국인들 조차  맞춤법을 헷갈리는 어려운 언어입니다. 그 중에 오늘은 으로서와 으로써의 차이를 쉽게 이해하고 상황별로 맞는 표현을 알아볼건데요. 헷갈리는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으로서-으로써-썸네일
으로서-으로써

 

으로서 vs 으로써

"학생으로써 학교를 갑니다"와 "학생으로서 학교를 갑니다" 중 어떤 표현이 맞는걸까요? 정답은 "학생으로서 학교를 갑니다"인데요. 여기서 -으로서는 자격이나 신분을 뜻할 경우에 사용되고, -으로써는 수단과 방법을 뜻할 경우 사용되는 언어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바로 예시를 알아보겠습니다.

 

 

-으로서

-으로서는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격 조사입니다.

 

자격을 나타내는 격 조사.

한국인으로서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신분을 나타내는 격 조사.

A회사의 사원으로서 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지위를 나타내는 격 조사.

판사로서 이 재판을 내리겠습니다. 

 

 

 

-으로써

물건의 재료나 어떤 일의 수단, 시간 기준을 나타내는 격 조사입니다.

 

재료나 원료를 나타내는 격 조사.

그가 하는 말이라면 나무로써 종이와 책상을 만드는 것은 진실이다.

어떤 일의 수단이나 도구를 나타내는 격 조사.

그는 결백해야 한다는 신념으로써 이실직고를 하였다. 

어떤 일의 기준이 되는 시간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

그는 이 산의 정상을 찍은 것은 이번으로써 네 번째이다. 

 

'ㅁ으로써'

마지막으로 "-함으로써", "-넘어섬으로써", "물림으로써" 등 앞 글자 받침에 'ㅁ'이 있을 경우, 무조건 "-으로써"를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지위나 신분, 자격을 나타내는 격조사로 명사형 뒤에 'ㅁ'이 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상 으로서와 으로써의 차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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